도시탐험자

도시탐험자 展


참여작가
김우솔,이상열,김유진,박보미,남소은

전시기간
2022.07.12 - 08.27

 

갤러리 봄은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과 문화의 복합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네번째 기획전에서는 '도시 탐험자' 展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기획전시 또한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발굴하여 후원하기 위한 전시로 김우솔, 이상열, 김유진, 박보미, 남소은 5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 도시탐험자(Urban Explorer)
호기심이 많고 탐험적 가치를 중시하며
일상 속 모험 거리를 찾는 사람. 후미진 도심 골목을
누비며 발굴한 곳을 SNS로 기록한다.


 이들 모두 '도시 탐험자' 의 타이틀처럼 무심코 걸으면 그냥 지나치기에 십상일 정도로 눈에 띄지 않거나,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는 이상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곳들을 탐험하여 표식 하나 없는 장소와 사물, 대상들에 대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성하여 선보입니다.

 《김우솔》작가는 가상 공간 속의 고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현실의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서 변해가는 이상 세계에 대한 표현을, 

 《김유진》작가는 재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풍경 속에 본인만의 애수를 담아 이를 기록하고 자신만의 감정과 색감을 담아 표현하는 ‘어떤 도시’ 시리즈를,

 《남소은》 작가는 본인만의 관점에서 바라본 어떠한 소재들과 연관한 현상 속을 은유적으로 표현해내는 작품들을,

 《이상열》작가는 본인의 주변에 있는 자연물과 동물들을 우주로 인식하여 모든 것을 포용하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표현하며, 

 《박보미》 작가는 고양이를 의인화하여 현대사회 속의 불편하고 소소한 걱정과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최근 떠오르는 소비의 형태인 '도시 탐험자' 들이 매료되기에 최적의 조건인 디지털 기기에 능하고 탐험 욕구가 높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생)의 작가임과 동시에 다양한 매체와 실험적인 작품구성에 적극적이며 잊힌 것들 사이에서 새롭고 진귀한 무언가를 발굴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인증' 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창작의지를 태우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도시 탐험가의 시대,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우리의 모험 욕구를 불러일으킬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 향유를 증진시키고 신진작가의 발굴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예술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걷고 호흡하고자 합니다.